구조조정되어 장소의 끝에 있는 풍속점에서 호매원으로 일하는 남자 쿠라시마는 동료의 카와카미와 우연히 재회해 그의 집에 초대된다. 쿠라시마와 달리 커리어 하이웨이에 있는 가와카미의 저택에는 한때 쿠라시마가 감정을 느꼈던 료코의 딸 유키가 살고 있었다. 쿠라시마를 내려다보는 카와카미, 카와카미의 불륜으로 목숨을 끊은 료코, 그리고 료코의 복사판인 유키. ... 료코, 날 선택해줬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야! 20년에 걸친 쿠라시마의 생각은 뿌리 깊은 원한으로 바뀌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