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진학을 위해 상경한 아들을 걱정해 한 달에 한 번 돌보러 가는 어머니 미아이. 그러나 몇번이나 학교에 다니면서 아이에 대한 사랑은 이윽고 가정의 사랑을 넘어 남녀의 관계로 발전해 간다. "나는 부모와 자식이지만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 둘 수 없지만, 내가 그를 사랑한다는 사실은 바꿀 수 없다. 어떡해..." 혈연이 빚어낸 갈등에 시달리는 가운데, 미아이는 아들을 찾아 열정적으로 몸이 쑤시는 것을 멈출 수 없고, 다시 상경을 결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