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지는 3형제 중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 리나로부터는 자기주장을 하지 않는 조용한 아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어느 해 봄, 형은 취직해 혼자 살고, 동생은 야구를 하기 위해 기숙사에 들어갔다. 아버지는 혼자 일하게 되어 순식간에 생활이 바뀌고, 켄지와 리나는 어머니와 아이 2명과 함께 살게 되었다. 떠들썩하던 집이 갑자기 조용해지고, 상실감을 느낀다. 그런 어머니를 보고 욕구 불만과 공허함을 느낀 켄지는 지금까지 독점할 수 없었던 어머니의 사랑을 되찾으려고 한다.